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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다문화·새터민 20쌍 합동결혼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7:58

수정 2017.10.26 17:58

26일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혼례를 치른 20쌍의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혼례를 치른 20쌍의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 LH는 합동결혼식 행사를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그 동안 188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20쌍의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LH는 경남 18개 시.군의 추천과 함께 직접 신청자들의 사연을 접수해 대상 부부를 선정했다.

이번 LH합동결혼식에는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많은 부부들의 사연이 접수됐다.

신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부부의 효심 가득한 사연부터, 문화차이로 인해 다툼이 많았지만 늦게나마 결혼식으로 부부애를 되찾고 싶다는 부부, 남편의 건강 악화로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결혼식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부부 등 가슴 아픈 사연이 접수 됐다. LH는 이중 20쌍의 부부를 선발해 웨딩 촬영부터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 예물 등 결혼식 일체를 지원한다.
주례를 맡은 박상우 LH 사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20쌍의 부부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오랜 소망을 이루는 동시에 더욱더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