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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상대로 대역전극 펼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역전 우승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로즈는 29일 중국 상하이 시샨 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 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로즈는 공동 2위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WGC시리즈 생애 첫승이다.

로즈의 선전도 선전이지만 존슨의 부진 또한 우승에 한 몫을 했다. 존슨은 6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면서 WGC시리즈 통산 6번째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하지만 존슨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지면서 우승을 헌납했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로즈는 후반들어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홀과 14번홀 연속 버디, 그리고 16번과 17번홀에서 두 번째 연속 버디를 잡아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류현우(36)가 공동 24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공동 69위(최종합계 9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50위(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부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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