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천시 110억 규모 지식재산(IP) 투자조합 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1 09:20

수정 2018.12.21 09:20

인천시에 지식재산(IP) 펀드가 조성돼 기술 집약적 창업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P) 투자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2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명은 ‘스마트혁신산단을 위한 인천지식재산(IP) 투자조합’으로 2018년 제1호 투자조합 조성규모는 10억원, 2019년 제2호 투자조합은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인천지식재산센터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13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모태펀드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유관 기관과 지역상장사 등을 통해 모집하는 개인투자조합 형식으로 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점차 중요시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에 특화된 조합을 조성해 기술 집약적 창업과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육성을 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창업지원법상 창업자 중 업력 7년 이내 기업으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술창업 분야 기업이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인천지역 최초 공공형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조합 운영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지역에 유치, 투자기업의 정부지원 사업 연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인천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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