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동군 간부공무원 애장품 경매, 설 위문금 전달

뉴스1
경남하동군청 전경© 뉴스1
경남하동군청 전경©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 간부공무원들이 평소 아끼던 소장품으로 경매이벤트를 열어 모은 기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에 설 명절 위문금으로 전달한다.

군은 지난해 경매이벤트에서 모은 기금 2000만원을 설을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 31세대 59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해 송년행사 때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개인 소장품에 대한 경매이벤트를 열었다.

윤 군수가 도자기 등 4점을 내놨으며 김경원 부군수도 팔만대장경축전 기념 항아리 도자기를 출품하는 등 모두 30여점이 경매에 부쳐졌다.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경매 물품은 지갑에서부터 넥타이, 직접 제조한 공진단, 꿀, 희귀한 말벌집 약수, 배무삼 인간무형문화재 21호 '동래연' 전수자의 작품 연,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인 대곡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렇게 나온 애장품 30여점은 경매를 통해 총 2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윤상기 군수는 "서로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돼 보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아끼던 물건을 많이 내놓아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