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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남녀 사망, 살해 용의자 함박산으로 도주.. 경찰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10:55

수정 2019.01.28 10:55

동탄 원룸 살인사건 용의자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 헬기 1대 인력 200여명 동원해 추적중
동탄 원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동탄 원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를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용의자가 용인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피해자의 지인 C(41)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C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해당 차량은 용인 함박산 아래에서 가로수에 부딪힌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C씨가 차량을 버리고 함박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일대에 헬리콥터 1대와 경찰인력 200여명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관계와 피해자들과 달아난 C 씨와의 관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최대한 빨리 용의자를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동탄 #함박산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