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둉로 숙소 침입해 성추행한 경찰관 "휴대폰 돌려주려고…"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22:20

수정 2019.04.19 22:2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던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동료 숙소에 침입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A(43) 경사를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타 경찰청 소속 여경이 머물던 방에 무단 침입해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선 16일 오후 11시 45분께 경찰이재개발원을 외출해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경사는 "술에 취해 동료와 실랑이를 벌였고, 실랑이 과정에서 놓고 간 휴대전화를 돌려주려고 숙소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다른 동료 경찰들과 함께 교욱받기 위해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와 사법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관 #성추행 #무단침입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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