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화장실 칸 너머 빼꼼' 20대 여성 훔쳐본 현직 경찰간부 입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7 09:41

수정 2019.05.17 09:41

현직 경찰 간부, 옆 칸 변기 밟고 올라가 피해 여성 훔쳐봐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노래방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의 20대 여성을 몰래 훔쳐본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혐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로 A(47)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노래방 여자화장실에서 옆 칸 변기를 밟고 올라가 볼 일을 보는 피해자를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경위를 인근 관할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A경위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 #여자화장실 #입건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