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독립영화·오버하우젠영화제 수상작 상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7월의 시네마테크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과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등을 잇따라 상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7일과 18일 ACC 시네마테크를 통해 박경근 미디어 아티스트의 대표작품과 인권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를 잇따라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박 미디어 아티스트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쳐 양쪽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던 작가 조부의 기억과 청계천의 역사와 현실을 담아낸 '청계천 메들리',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인 고래 암각화가 있는 울산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철의 꿈', 한국 남자들의 군대에 대한 악몽과 집단주의를 묘사한 '군대'이다.
작품 상영 후에는 박 미디어 아티스트로부터 제작과정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18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수영을 주제로 한 영화 '4등'을 상영하고 정지우 감독과 각본을 맡은 김민아 작가를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9일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을 연주한 라이프치히 게반츠하우스 오케스트라 275주년 기념공연이 상영된다.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과 국제경쟁섹션의 작품도 24일부터 28일까지 소개된다.
1954년에 출범한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단편영화제이며 '작은 칸느'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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