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9개월 남아 아파트 5층서 던진 30대 여성의 변명

뉴스1

입력 2019.07.18 08:54

수정 2019.07.18 10:28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생후 9개월된 남자 아이를 아파트 5층에서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36·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9개월된 남자 아이를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교제중인 B씨의 집에서 전날 B씨와 다툰 후 그의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고, 이날 오전 아이를 데리고 다시 B씨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문을 열라"며 B씨 집 문을 두드리고 소리쳤지만 응답이 없자, 격분한 A씨가 아이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홧김에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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