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위스, 열차에 놓고내린 2.3억원 상당 '미스터리' 금괴 주인 수배

뉴시스

입력 2020.06.15 10:19

수정 2020.06.15 10:37

지난해 10월 발견후 백방 수소문 불구 주인 찾지 못해 …5년간 소유권 유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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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전화기나 지갑, 핸드폰 등 열차 안에 무언가 놓고 내리는 일은 어쩌다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금괴가 든 가방을 기차 안에 놓고 찾아가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지난해 10월 장크트 갈렌과 루체른을 오가는 열차 안에서 발견된, 3.8㎏의 금괴(약 2억3000만원 상당)가 들어 있는 가방의 주인을 찾는다고 공시했다.


검찰은 지난 8개월 간 이 가방의 주인을 찾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가방 주인에게 이를 찾아가라고 촉구했다.

가방의 실제 주인은 앞으로 5년 동안 이 금괴들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가방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검찰이 그가 진짜 금괴의 주인인지를 어떻게 판명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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