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온라인 취임식…"일신우일신 자세로 신뢰받는 국회"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30일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전날 본회의에서 제33대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국회 사무총장으로선 처음으로 비대면 중계 행사로 진행됐다. 이전까지는 한 공간에 모여 취임식을 진행했으나,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비대면 형식을 자처했다고 한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임 국회의장과 사무총장, 사무처 직원들의 국회 개혁 역사를 언급하며 "그분들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국회 개혁 과제들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가 이어 달리자"고 했다.
또 "새로운 국민의 명령 앞에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자. 변화하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과감하게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국민에게 신뢰 받는 국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국회 사무처는 두 가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좋은 인사'와 '국민 소통'을 꼽았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공이 있는 사람에겐 합당한 보상이, 무사인일의 태도로 복지부동하는 사람에겐 불이익이 주어져야 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신뢰 회복은 국민 소통에서 출발한다. 국민들이 정확히 아실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며 "한쪽 면만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국회 모습을 국민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서울 광진갑, 부산 부산진구갑에서 3선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이자 문재인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구갑에서 4선에 도전했으나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에 석패했다.
그는 이달 초 국회 사무총장에 내정된 사실이 알려졌으나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임명이 지연됐다. 여당 주도로 이뤄진 전날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 181명 가운데 찬성 177표(득표율 97.7%)로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