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극기 부대로 보이는 이들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매질하는 모습을 아무런 말 없이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인 윌셔에서 벌어진 광복절 집회 동영상을 일체의 설명 없이 링크만 했다.
화면에는 조국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얼굴 사진을 붙인 허수아비를 신발과 작대기 등으로 때리거나 매질하는 이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 등을 들고 있어 마치 광복절 때 광화문에 모였던 태극기 부대를 연상케 했다.
미국 LA의 한 보수단체는 "문86 주사파 정권 퇴진에 힘이 되고자 태극기 집회를 거행한다"며 지난 15일 오후2시(현지시각) 윌셔와 웨스턴 태극기 광장 일대에서 'LA 태극기 집회'가 진행됐다.
한편 해당 동영상에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는 듯 "에휴~"라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댓글이 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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