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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소멸되는 포인트 ‘1300억원’, 블록체인 기술로 알뜰하게 챙기자

람다256, 루니버스 솔루션 출시
API로 간편 통합, 현금화도 가능
람다256 김상윤 매니저가 '2020 루니버스 웨비나'에서 기존 로얄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발표하고 있다. 웨비나 캡처
람다256 김상윤 매니저가 '2020 루니버스 웨비나'에서 기존 로얄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발표하고 있다. 웨비나 캡처
소비자들이 주요 기업의 마케팅 서비스로 지급받고도 사용처를 찾지 못해 매년 1300억원 이상씩 소멸되는 포인트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알뜰하게 찾아 쓸 수 있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포인트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규모의 포인트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유연하게 연합하면 다른 기업의 포인트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API로 포인트 통합 간편하게"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람다256은 기존 포인트 시스템에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기능을 경합한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기존 시스템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는 람다256이 제공하는 튜토리얼을 따라 10분이면 자사 포인트를 생성할 수 있고, 이후 대시보드를 통해 포인트 발급 및 사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이 쉽게 신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람다256 김상윤 매니저는 "루니버스 컨소시엄 기반 로열티 포인트 솔루션을 통해 이종 기업간 사용자 풀을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포인트 사용처가 늘어나면 동시에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충성도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람다256의 루니버스 포인트 솔루션을 도입한 컨소시엄 기업의 순고객은 현재 1000만명 이상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야놀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밀크', 종근당과 메가존의 헬스케어 컨소시엄 '하우'를 비롯해 '아하', '링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포인트 현금화도 쉬워"

김 매니저는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서로 포인트를 통합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구축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며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간 컨소시엄 구축에 소요되는 신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서로 다른 포인트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의 강점이다. 김 매니저는 "루니버스 포인트 서비스에선 포인트가 하나의 토큰으로 돼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현금화가 용이하다"며 "기존 포인트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