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부착물 관련 정부 법제화·단속 규정에 적극 협조할 것"
"정품 어댑터 외 제품 사용으로 인한 손상·사고 책임 안 져"
테슬라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차량 이용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토파일럿 헬퍼'라고 불리는 사제 부착물 장착 금지와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반자율 주행을 위한 테슬라의 보조장치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1분 동안 운전대를 잡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돼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오토파일럿 헬퍼'라고 불리는 변칙 부착물을 장착,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고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고 있다.
케슬라 코리아는 캠페인을 통해 운전대에 장착하는 사제 부착물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다.
테슬라코리아는 "오토파일럿 및 풀 셀프-드라이빙 구현 기능은 베타 버전의 주행 보조 기능으로, 운전자는 운전대를 양 손으로 잡고 항상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차량 사제 부착물은 안전 주행을 위한 경고 시스템을 무력화시켜 고객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제 부착물에 대한 추후 정부의 법제화와 단속 규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도 독려한다. 현재 테슬라 차주들은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수퍼차저 및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어댑터(J1772와 CHAdeMO)를 통해 전국의 공공 완속 및 급속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가 제조하고 KC인증을 획득한 정품 이외의 제품 사용에 의해 발생한 모든 문제, 사고, 및 손상에 대해 테슬라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안전성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사용 시 주행 중 사고 발생율은 459만 마일(약 738만7000km) 당 1건으로, 2분기 453만 마일(약 729만km) 당 1건에 비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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