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토파일럿 '헬퍼' 안 돼"…테슬라 안전우선 캠페인

뉴시스

입력 2020.11.05 03:13

수정 2020.11.05 03:13

"사제부착물 관련 정부 법제화·단속 규정에 적극 협조할 것" "정품 어댑터 외 제품 사용으로 인한 손상·사고 책임 안 져"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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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테슬라코리아가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안전을 위한 올바른 차량 이용 캠페인을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차량 이용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토파일럿 헬퍼'라고 불리는 사제 부착물 장착 금지와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반자율 주행을 위한 테슬라의 보조장치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1분 동안 운전대를 잡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돼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오토파일럿 헬퍼'라고 불리는 변칙 부착물을 장착,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고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고 있다.

케슬라 코리아는 캠페인을 통해 운전대에 장착하는 사제 부착물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다.

테슬라코리아는 "오토파일럿 및 풀 셀프-드라이빙 구현 기능은 베타 버전의 주행 보조 기능으로, 운전자는 운전대를 양 손으로 잡고 항상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차량 사제 부착물은 안전 주행을 위한 경고 시스템을 무력화시켜 고객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제 부착물에 대한 추후 정부의 법제화와 단속 규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도 독려한다. 현재 테슬라 차주들은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수퍼차저 및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어댑터(J1772와 CHAdeMO)를 통해 전국의 공공 완속 및 급속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가 제조하고 KC인증을 획득한 정품 이외의 제품 사용에 의해 발생한 모든 문제, 사고, 및 손상에 대해 테슬라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안전성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사용 시 주행 중 사고 발생율은 459만 마일(약 738만7000km) 당 1건으로, 2분기 453만 마일(약 729만km) 당 1건에 비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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