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트럼프는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바나 트럼프는 전날 미국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바나는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불복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확신하건대 트럼프는 패배자가 되는 걸 싫어한다"며 "트럼프는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내려가 골프를 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바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아들 트럼프 주니어, 에릭의 생모다.
이바나는 아이들이 뉴욕으로 가서 평범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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