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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65만 달러도 돌파...장기 강세 전망도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07:56

수정 2020.11.17 07:56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1만65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속적으로 3년내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 시티은행은 "비트코인은 21세기의 금"이라며 "내년 말 31만8000 달러(약 3억52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는 등 장기 강세장을 예측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6603 달러(약 1840만원)에 거래중이다. 2018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씨티은행 톰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 상무는 최근 기관고객 대상 보고서를 통해 “통화 인플레이션,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금으로 부상했다”며 "2019년 시작된 강세장은 2022년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고, 현재 시장은 이 강세장의 가운데 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2121년 12월 31만8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BTC)이 1만65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티은행은 "비트코인이 21세기의 금"이라며 "내년말 31만8000 달러(약 3억52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놔 장기 강세장을 예측했다.
비트코인(BTC)이 1만65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티은행은 "비트코인이 21세기의 금"이라며 "내년말 31만8000 달러(약 3억52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놔 장기 강세장을 예측했다.

IBM, 블록체인 기반 게임 특허 출원

글로벌 IT기업 IBM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특허를 출원했다. 수백명 이상 대규모 사용자가 참여하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 게임 환경에서 아이템등을 거래하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협의 과정을 사용하도록 하는 특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IBM은 MMO 게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을 위한 게임 컨센서스 프로토콜(Gaming concensus protocol for blockchain)’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했다. 미디어는 IBM의 이번 특허가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리소스를 블록 단위로 거래를 주문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IBM이 수백명 이상 대규모 사용자가 참여하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 게임 환경에서 아이템등을 거래하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협의 과정을 사용하도록 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IBM이 수백명 이상 대규모 사용자가 참여하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 게임 환경에서 아이템등을 거래하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협의 과정을 사용하도록 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FATF "트래블 룰 효율적 개선 위한 솔루션 시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열리는 각국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회의 V20 서밋에서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사무국장이 "FATF가 권장하는 가상자산 산업 규제 방안 '트래블 룰'을 채택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며 "트래블 룰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이스 사무국장은 "가상자산 기업들이 트래블 룰을 대규모로 채택하고 준수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트래블 룰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가상자산의 이동과정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으로, 가상자산 기업이 가상자산을 주고받는 양측의 정보를 모두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이번 V20 서밋에서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정책 전문가 캐롤 하우스(Carole House)는 “범죄자들이 국경 간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가상자산의 규모는 비교적 작다”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트래블 룰의 기준 완화를 제안하는 등 트래블 룰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사무국장이 "FATF가 권장하는 가상자산 산업 규제 방안 '트래블 룰'을 채택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며 "트래블 룰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사무국장이 "FATF가 권장하는 가상자산 산업 규제 방안 '트래블 룰'을 채택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며 "트래블 룰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디지털 CEO “주요 알트코인들 5년 안에 사라질 것”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5년 뒤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자리한 코인들이 사라지고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노보그라츠는 AMB크립토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목적이 각기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상자산의 성장 원동력은 개별 프로젝트 뒤에 있는 커뮤니티 덕분”이라며 “수많은 소규모 가상자산이 이런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들이 현재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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