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포워크, 모자 쓴 안락의자 개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5:31

수정 2020.12.01 15:31

[파이낸셜뉴스]
포워크가 제작한 1인용 안락의자인 ‘후디’ 모습. 포워크 제공.
포워크가 제작한 1인용 안락의자인 ‘후디’ 모습. 포워크 제공.


소상공인의 제품개발 노하우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의자가 탄생했다. 디자인 가구 제작 기업인 포워크(4WORK)는 1일 스튜디오 오리진의 서현진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1인용 안락의자인 ‘후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현진 디자이너는 ‘스튜디오 캄캄’에서 옷 입는 가구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후디’는 후드티를 모티브로 잡았다.

의자 위에 모자와 비슷한 덮개를 씌워 다른 사람의 시선과 소리를 적절히 차단되도록 만들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도 안락한 혼자만의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덮개부분을 다양한 색상이나 무늬로 꾸밀 수 있어 개인만의 의자로 꾸밀 수도 있다.

채원중 포워크 대표는 "디자인 협업과 생산기술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에 시도하는 라운지 의자는 호텔 로비나 공항의 라운지, 사무실의 라운지 등 휴게공간과 대기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포워크와 서현진 디자이너는 앞으로 제품디자인과 생산을 함께 하는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후디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DDP디자인페어 2020’ 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와디즈를 통해 판매와 펀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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