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의회 의장 ‘가덕신공항 건설 지지'…대구·경북·인천 불참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전국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7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지지 선포식을 열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부산을 방문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에 대한 환영사를 통해 가덕신공항을 지지해 준 의장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별도 브리핑을 통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변 권한대행은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라도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참석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에 ‘가덕신공항 건설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또 “여·야가 합심해 특별법을 발의한데 이어 논의가 진척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137명 의원이 특별법 제정을 발의해 내년 2월까지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가덕신공항 건설의 진척 상황을 소개하고 “더불어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이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20년 염원인 가덕신공항에 대한 꾸준한 응원과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시도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협조가 필요한 일에는 두 팔을 걷고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전국광역시·도의장협의회 김한종 회장(전남도의회 의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날로 벌어지며 지방이 겪는 박탈감과 위기의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가덕신공항은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24시간 운영되는 새로운 물류 허브공항은 동남권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기원했다.
또 15개 광역시·도를 대표해 서울시·충북도·강원도·제주도 의장 등 4명의 지지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가덕신공항 건설 지지 선포식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지사 중 대구·경북과 인천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참석하지 않아 14명이 지지선언문에 서명했다.
지지선언문에서 전국 광역시·도의회 의장단은 “국가균형발전의 시간을 단축시킬 결정적 도약대가 될 가덕신공항은 수도권 일극체제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이다. 국가백년지대계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국회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변 권한대행은 “최근 여야 중앙정치권뿐만 아니라 광역 시·도의회 의장단까지 가덕신공항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가덕신공항이 단순 지역사업의 의미를 넘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의 롤모델로서 전 지역에서 공감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반드시 15개 시·도 의장단의 값진 지지와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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