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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 가구 라인 나왔다…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09:32

수정 2020.12.08 09:32

오덴세의 첫 가구 라인 제품들. CJ ENM 오쇼핑 제공.
오덴세의 첫 가구 라인 제품들. CJ ENM 오쇼핑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의 키친 토탈 브랜드 '오덴세'가 가구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재 테이블웨어, 쿡웨어 등 그릇 위주로 구성된 상품군을 주방 가구까지 확장해 종합 키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쇼핑은 서울 삼청동에 오덴세 디자인 스튜디오(ods)를 지난 5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카테고리 및 아이템 발굴과 쇼케이스를 통한 신제품을 공개하고 고객 의견 수렴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 랩을 통해서는 디자인 역량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오덴세가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는 오덴세는 자연 느낌의 색감과 소재, 수작업 공법으로 깊이를 더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테이블웨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가구 라인도 이 공간에서 첫 공개된다. 오덴세 가구 제품은 공간 설계 인테리어 전문가인 스웨덴 디자인 그룹 PMA와의 협업으로 장소 전체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설계했다. 중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동양 전통 가구의 감성까지 가미했다. 내년 초부터 오덴세 브랜드 감성을 그대로 담은 식탁, 의자, 그릇장, 캐비닛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가구를 주제로 한 첫 전시회 '저스트 어라이브드'(Just arrived)는 최근 달라진 '집'의 의미를 오덴세의 철학으로 연출해냈다. 코로나로 여행과 만남이 제한된 상황에서 안식처가 되는 '집'이라는 공간을 자연의 미(美)를 담은 거실,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홈 오피스, 화려한 분위기의 바(bar) 세 가지 테마로 해석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오덴세팀 박춘하 팀장은 "디자인 스튜디오 통해 오덴세의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고객과 교감하고자 한다"며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테마의 전시회와 독보적 디자인의 오덴세 신규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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