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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대책 강화…가금농장 4단계 소독 않으면 과태료

뉴시스
[상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2일 오후 가축 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서 차량을 방역하고 있다. 2020.12.02. lmy@newsis.com
[상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2일 오후 가축 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서 차량을 방역하고 있다. 2020.12.02.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모든 가금 농장은 '4단계 소독'을 소홀히 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살처분 보상금이 줄어든다.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경북도가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을 비롯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7일에는 경주 형산강 등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가금농장에 대해 ▲농장 진입로와 주변에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마당 매일 청소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4단계 소독을 의무화했다.

생석회는 농장 진입로에는 폭 2m 이상, 울타리와 사육시설 주변은 50cm 이상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뿌려야 한다.

경북도는 9~10일 2일간 도내 가금농장 790곳에 1명씩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이를 점검할 계획이다.

소독요령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이나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도는 또 축산차량은 철새 도래지 통제구간 진입을 전면 금지하고 축산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축산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을 한 후 가금농장이나 축산시설에 출입해야 한다.

가금농가는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량과 사람 출입을 최소화하고 소독필증 확인을 철저히 하는 한편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조망 등 농장 방역시설을 정비하며,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매일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장 주변 어디든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농장 안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람과 차량 등을 통제하고 충분한 소독으로 오염원을 제거하는 것만이 농장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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