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우리은행에 라임 로비' 의혹…‘야당 정치인’ 윤갑근 영장청구

뉴스1

입력 2020.12.09 07:17

수정 2020.12.09 07:33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4.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4.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 배후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라임 로비 의혹'을 제기한 검찰 고검장 출신의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라임자산운영에서 금품을 받고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는 혐의(알선 수재 혐의)를 받는 윤갑근 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8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위원장이 지난해 4월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라임 측에서 2억여원을 받고 우리은행을 상대로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앞서 10월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을 둘러싼 로비 의혹을 폭로했다.


김 전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등에게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수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이 당시 '야당 정치인'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윤갑근 위원장'을 지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윤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