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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전통 상여소리 복원작업 나서

뉴시스

입력 2020.12.09 10:46

수정 2020.12.09 10:46

'문경모전들소리' 공연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문경모전들소리' 공연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문경모전들소리(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보존회가 경북 문경지역의 전통 상여소리 복원에 나섰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가 전통 민속 문화를 이용한 새로운 볼거리 조성을 위해 전통 상여소리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보존회는 지난 1년여 동안 금명효 기획국장을 중심으로 문경지역 자연부락에 있는 상엿집(곳집)을 방문해 조사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동로면 적성2리에서 요여를 비롯한 상여 소품 일부, 가은읍 완장1리에서 전통 상여가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은 상여와 소품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안광석 완장1리 이장은 "이제 우리 마을도 고령화로 전통 상여를 운구할 사람이 없다. 부디 좋은 곳에 잘 사용해 후대에 잘 남겨 주길 바란다"며 마을 주민들의 기증 의사를 전달했다.

문경 상여소리는 총 7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전염병 사태가 진정되면 문경새재 일원에서 첫 시연할 계획이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마을의 역사이자 공동재산인 상여와 소품을 기증해 주신 완장1리 및 적성2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멋진 상여소리 재현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현재 회원 50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경 전통농악인 모전농악과 지역의 농요, 노동요들로 이뤄진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있는 민속단체이다.


상여소리 재현이 완성되면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농악, 들소리, 상여소리 등 3가지 전통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단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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