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경고 "화이자 백신 고령자들 접종 안돼" 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6 14:26

수정 2021.01.16 14:26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현지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경고를 제기해 눈길을 끈다.

현재 화이자백신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화이자 등이 개발한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것으로 이같은 신기술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다. 반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이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 보건전문가들이 최근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23명의 노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등에서 생산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기대만큼 좋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사망이 23건 보고돼 수사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망자는 모두 8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면역전문가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급하게 개발됐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대규모로 사용한 적이 없다"며 "따라서 아직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외에 모더나가 있다.
전통 방식(바이러스백터)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벡스가 대표적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