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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8 09:53

수정 2021.01.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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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바이오 헬스기업 inno.N이 직장과 가정 사이의 조화를 지향하는 '워라하(Work&Life Harmony)'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inno.N은 28일 오후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GWP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같은 날 강석희 대표는 이 공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GWP Korea가 대한민국 기업과 구성원들을 연구해 양질의 일터 및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구현하는 회사를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inno.N은 직장과 가정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창출하는 '워라하(Work&Life Harmony)'문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도 중 하나로 '연·월차 자가 승인제'가 있다.


'연·월차 자가 승인제'는 구성원들이 상사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보내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연차 하루 전 18시까지 상사 결재 없이 자유롭게 연차를 신청할 수 있는데다 신청할 때 연차 사용 사유도 기록할 필요가 없다.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양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돌봄 휴가'를 지원한다. 긴급히 아이를 돌봐야 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장애 자녀 양육비, 선천성 심장병 자녀 진료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등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의 건강을 응원하는 제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inno.N은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도 돕고 있다. '점프업 프로그램(Jump-Up Program)'은 회사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2주 간 자유로운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제도로,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본인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시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비대면 원격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inno.N은 시간, 공간,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전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PC와 모바일에서 부서 간 자료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협업 툴도 도입해 빠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

inno.N 강석희 대표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함께 존경 받는 CEO에 선정돼 기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자신의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임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모두에게 신뢰받는 inno.N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제도는 미국 GPTW에서 연구한 조직문화 진단 조사도구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에게 믿음, 존중 등 5가지 신뢰지수를 평가하고, 채용, 돌봄 등 9가지 기업문화 경영평가를 종합해 인증한다.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 등 세계 70개 국가에서 1997년부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세계 3만 여 개의 회사와 1500만명의 임직원들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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