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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FATF, 디파이·NFT 규제 움직임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2 07:58

수정 2021.03.22 07:58

[파이낸셜뉴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포함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FATF 규제는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의무여서, 디파이와 NFT가 포함될 경우 업계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FATF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구현하는 탈중앙화거래소(DEX)를 개념을 정의하고 NFT도 언급하면서, 두 산업이 FATF의 규제 대상으로 지목돼 있다고 보도했다.

FATF 보고서는 디파이와 관련 "DEX 관련 운영자와 소유자는 이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사업자(VASP)로 간주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미디어는 "디파이 사업자가 기존 금융회사와 동일한 AML 의무를 갖게 됐다"며 "이는 디파이 창립자, 투자자, 벤처캐피탈의 사활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FATF 보고서가 그간 가상자산을 '대체 가능한 자산'으로만 규정했던 것을 이번에 '변환 및 상호 교환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하면서 NFT를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는 "당초 가상자산사업자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NFT는 최근 유행과 함께 실제 가치의 이전 또는 교환을 가능하게 하거나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및 확산자금조달을 촉진하는 2차 시장으로 가상자산사업자에 포함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포함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FATF 규제는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의무여서, 디파이와 NFT가 포함될 경우 업계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포함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FATF 규제는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의무여서, 디파이와 NFT가 포함될 경우 업계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 나스닥 직상장 4월 이후로 연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달 중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던 나스닥 직상장이 4월 이후로 미뤄졌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3월로 예정돼 있던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실패했으며, 4월 이후로 미뤄졌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월 나스닥 직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추정 시가총액이 무려 900억달러(약 102조1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었다. 한편 미디어는 코인베이스가 자전 거래 혐의와 관련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합의금 650만달러(약 73억4500만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자산을 자전거래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달 중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던 나스닥 직상장이 4월 이후로 미뤄졌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달 중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던 나스닥 직상장이 4월 이후로 미뤄졌다.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 NFT 프로젝트 담당 사원 모집

미국 뉴욕의 대형 박물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구겐하임 박물관은 글로벌 전통 박물관 중 처음으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박물관인데, 최근 소더비,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업체들이 잇따라 NFT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겐하임이 NFT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구겐하임 박물관은 NFT 기반 예술 평가 프로젝트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채용 공고를 냈다. 박물관은 채용 공고를 통해 NFT 프로젝트에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박물관의 수집 전략과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박물관 측은 "NFT는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확장 가능한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의 대형 박물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구겐하임 박물관은 글로벌 전통 박물관 중 처음으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박물관인데, 최근 소더비,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업체들이 잇따라 NFT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겐하임이 NFT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의 대형 박물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구겐하임 박물관은 글로벌 전통 박물관 중 처음으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박물관인데, 최근 소더비,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업체들이 잇따라 NFT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겐하임이 NFT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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