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현역 부산 집결…"오거돈 심판 선거돼야"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7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부산진구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민들께 약속한 공약과 비전을 우리가 같이 공유하고 당이 책임지고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부산에)왔다"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뤄지게 된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오거돈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상필벌이라는 말이 있다.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뭐니뭐니 해도 민주당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심판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김영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오명을 은폐하고자 재판일정까지도 선거 뒤로 미루는 꼼수를 자행하고 있다"며 "시민 자존심에는 아랑곳없이 이 사건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게 하는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셔서 '이번 부산시장 선거 왜하죠'라고 스스로 상기하고 있단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며 "정의로운 부산 시민들께서는 이번 선거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LH임직원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해찬 전 의원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윗물은 맑은데 아랫물은 흐리다고 했다"며 "김상조(전 청와대 정책실장)·김조원(전 정무수석)·노영민(전 정책실장)이 아랫물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께서 사전투표장에 모두 나가셔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부산을 3기 암환자로 지칭하면서 부산시민들을 우롱했다"며 "김 후보 말대로 부산이 3기 암환자라면 그것은 부산시장으로 앉아서 직원을 성추행하고, 그로 인해 1년동안 부산시정을 공백으로 만든 민주당 출신 부산시장 잘못 때문이다"고 직격했다.
서병수 부산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알다시피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서 치러지는 선거다"며 "서울시장 선거까지 합하면 무려 838억의 국민들의 혈세가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현 정부가 망쳐놓은 경제 때문에 우리 자영업자들과 취약계층, 영세상공인들이 굉장히 어렵다"며 "이 838억원이면 8만명이 넘는 우리 국민들이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이 아까운 돈을 지금 우리가 낭비하면서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준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우리 국민들로부터 이제 비호감의 벽을 걷어내고 정말 다수 국민이 한번 믿고 맡길 수 있는 세력일 수 있겠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는 저 박형준과 국민의힘이 이뻐서가 아니고 상식과 합리, 정의가 통하지않는 이 정권을 한번 제대로 심판해달라는 그 국민들의 어마어마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 국민들의 준엄하고 지엄한 명령을 우리가 받들지 못한다면 우리가 심판받을 수 있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