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예치이자 서비스 고파이, CTC 상품 출시
CTC, 전세계 금융소외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자사 가상자산 예치이자 상품인 고파이에 신규 지원 종목을 추가했다.
CTC, 전세계 금융소외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목표

30일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기업 글루와(Gluwa)는 자체 발행한 크레딧코인(CTC)을 고팍스에 한달간 예치하면 연 6%의 이자 수익을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팍스의 예치이자 상품인 고파이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고파이는 가상자산을 거래소에 예치하고, 예치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동일한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자수익과 함께 시세변동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 있어 가상자산 장기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번 크레딧코인 예치이자 서비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이며, 판매 한도인 20만개의 크레딧코인이 모이면 자동 종료된다. 본격적인 크레딧코인 예치 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한달간이다.
크레딧코인은 전세계 금융소외자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출범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크레딧코인은 거래 참여자 간의 직접 거래를 지원하며, 자체 플랫폼에 대출 이용자의 신용거래 이력을 기록해 투자자와 대출 이용자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글루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블록체인 기업이다. 2016년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 창립자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금융회사인 아엘라와 싱가포르 젠파이 등과 협업해 핀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글루와는 고파이 출시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크레딧코인을 지급하는 보상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글루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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