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우리나라도 백신 생산하나.. 미국, 백신특허권 일시중단 지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06:30

수정 2021.05.06 09:14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 사진=뉴스1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코로나19 백신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재산권(IP) 면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 성명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IP 보호를 (해야 한다고) 믿지만, 이 팬데믹을 끝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IP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타이 대표는 “지금은 국제 보건 위기고, 전례 없는 조치를 요하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짚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진 이후 전 세계적 백신 불평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가운데, 미 의회와 비영리기구 등에선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빈곤국 지원을 위해 백신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하라는 압박이 있어 왔다.


백악관은 IP 면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국 내 백신 생산 이후 세계에 공급하는 방안과 비교 평가하겠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내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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