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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올리패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0원(5.69%) 오른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 산하 mRNA백신 전문위 회의를 열고 국내 mRNA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RNA 치료제는 특정 'pre-mRNA'나 'mRNA'에 결합해 해로운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막는 인공유전자 치료제다.
올리패스는 올리패스PNA 플랫폼을 통해 pre-mRNA의 스플라이싱(splicing) 과정에서 특정 엑슨(exon)을 결손시킴으로써 단백질 생성과 억제를 조절할 수 있는 엑슨 스킵핑(skipping)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고지혈증,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등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실제 올리패스는 지난 2월 28일 OliPass PNA(OPNA) 인공유전자에 대한 물질 및 용도 특허가 싱가포르에 등록했다. OPNA는 세포핵 안에서 pre-mRNA와 결합해 Exon Skipping(엑손 결손)을 유도하는 데 특화됐다. OPNA는 세포 투과성이 우수한 인공유전자로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개발에 기반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OPNA에 대한 원천 물질 특허는 미국, 일본, 유럽 주요 국가 등 전 세계 30여 국가에 등록됐으며, 해당 원천 물질 특허에 따른 올리패스의 독점적 권리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유효하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될 경우 국내에선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항원항체 방식 노바백스, mRNA 방식 모더나까지 모든 방식의 백신 생산이 가능해진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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