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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에 경찰 20여명 긴급출동 소동

뉴스1

입력 2021.06.07 09:36

수정 2021.06.07 09:58

사상역 역사 내 화장실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사상역 역사 내 화장실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께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A씨의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지하철 역사 내 비상벨을 눌러 신고한 이후 'LPG가스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까지 했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 여만에 A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증 장애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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