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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비앤티-시너지이십일 ‘맞손’, 합병 계약 조인식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3 11:05

수정 2021.07.23 11:05

빅데이터 마케팅 기반, 전기차-배터리 회사 탄생
사진설명: 23일 이엘비앤티 김영일 대표(오른쪽)와 시너지이십일 한용석 대표(왼쪽)가 합병 계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23일 이엘비앤티 김영일 대표(오른쪽)와 시너지이십일 한용석 대표(왼쪽)가 합병 계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이엘비앤티(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와 시너지이십일(빅데이터 마케팅)이 양사 합병을 위한 조인식을 시너지이십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합병회사 탄생을 위해 양사가 동등한 입장에서 업무 및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병 계약 조인식은 이엘비앤티가 국내 전기차 시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게 돼, 글로벌마케팅 능력이 절실해짐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엘비앤티는 전기차 및 배터리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7단 트랜스미션 고속 전기차 엔진 및 부품 제조기술은 물론,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번 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확정돼, 내년 초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시너지이십일은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및 빅데이터 마케팅을 진행하는 IT기반 종합마케팅회사다. 이번 합병을 통해 미래산업인 전기차 및 배터리업계에 진출해 고유의 빅데이터 마케팅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전기차.배터리 제조 및 마케팅을 진행해 글로벌 전기차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너지이십일 한용석 대표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회사와 합병하게 돼 매우 기쁘며, 시너지이십일이 가지고 있는 마케팅 능력을 전기차.배터리 산업에 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엘비앤티 김영일 대표도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업계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타겟 마케팅이 절실하기 때문에, 시너지이십일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및 빅데이터 마케팅 능력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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