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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아마존 비트코인 결제 부인에도 비트코인 10% '껑충'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5:19

수정 2021.07.28 15:19

[파이낸셜뉴스] 28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하루만에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BTC)은 4650만원으로 전날보다 약 10% 올랐고, 이더리움(ETH)도 268만원으로 6% 가량 상승했다.

2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2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발언 이후, 아마존이 이를 공식 부인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체력이 강화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 델타익스체인지의 판카즈 발라니 CEO는 "앞으로도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하며 3만달러(약 3463만원)에서 4만2000달러(약 4849만) 범위에서 상한선을 시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더리움을 필두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가상자산)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5만달러(약 5773만원)가 넘는 결정적인 흐름만이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끌어들이고, 더 넓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 해석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엑소 알파의 엘리 르 레스트 파트너는 "기관투자자들이 거래 포지션을 잡기 위해 계속해서 기다려온만큼 현재 시장의 움직임은 주중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913포인트로 전날보다 4.52% 올랐다.
2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913포인트로 전날보다 4.52% 올랐다.

28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시빅(CVC)이 전날보다 17.12% 오르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이 뛰었다.

엑시인피니티(AXS)는 단일 종목으로 지난 24시간동안 총 2조 9000억원치가 거래되며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가격은 총 13.62% 상승했다.

스트라이크(STRK)와 가스(GAS), 코박토큰(CBK)은 전날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센티넬프로토콜(UPP), 썬터토큰(TT)은 보합했다.


2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913포인트로 전날보다 4.52% 올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2.91%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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