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키친델리 즉석식품 친환경 포장재에 담는다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의 포장재를 분리 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와 스티커도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적용되는 품목은 구이, 튀김류 등 56개 상품이다.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 성수점, 월계점 등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후 미비점을 보완해 10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새로 도입한 포장용기는 '바가스 펄프' 소재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쉽다.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에서 설탕액을 짜내고 남은 섬유소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 재질이다. 또 포장용기 내부에 사용되는 유산지를 무(無)코팅, 콩기름 잉크 인쇄로 변경하고, 키친델리 브랜드 스티커도 수(水)분리성 접착제 스티커에 콩기름 잉크 인쇄를 적용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키친델리 매장에서 연간 사용하는 약 368t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초밥, 샐러드 등 상품과 피코크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해 피코크와 키친델리 매장 전체를 친환경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과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포장용기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고,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하는 등 고객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 내에 샴푸, 바디워시, 세제 리필매장을 도입하는 등 판매방식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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