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에 강력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로 중국 정부가 NFT에는 일반 가상자산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6/24/202106240859076453_l.jpg)
블록체인 기업, 고용 급증...가상자산 호황 영향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블록체인 기업들의 고용이 지난 11개월 동안 118%나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블록체인 기업들의 고용 직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채용공고 비중은 지난해 9월 이후 5.1% 감소한 29.7%를 기록한 반면, 재무, 마케팅, 인사, 회계직 비중은 두배 가량 증가한 1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블록체인 업계가 초기 개발단계에서 성숙한 확장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고용관련 웹사이트 인디드의 데이터를 인용, 구인광고 100만건 중 가상자산·블록체인 분야 구인광고가 지난해 9월 599.6개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올 7월 중순 현재 100만 건 광고 중 1307.8개로 늘어 11개월 동안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불과 19개 가상자산 기업이 올 상반기 동안 3500여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1200여명이던 직원이 올 7월 중순 현재 2100명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미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올 상반기 직원을 50% 늘렸다. 이에 대해 인디드 고용 연구소의 앤엘리자베스 콘켈(AnnElizabeth Konkel)은 "산업의 노동 시장 동향은 여전히 주요 가상자산 가격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가상자산·블록체인 구인 직종이 마케팅이나 인적 자원과 같은 지원 직책에 더 많은 고용이 있다는 것은 시장이 발전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블록체인 기업들의 고용이 지난 11개월 동안 118%나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블록체인 기업들의 고용 직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채용공고 비중은 지난해 9월 이후 5.1% 감소한 29.7%를 기록한 반면, 재무, 마케팅, 인사, 회계직 비중은 두배 가량 증가한 1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블록체인 업계가 초기 개발단계에서 성숙한 확장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8/18/202108180803032806_l.jpg)
美 대표 모기지 업체 UWM, 연내 비트코인 결제 지원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대출 전문회사 유나이티드 홀세일모기지(UWM)가 올해 말부터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가상자산 결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WM CEO 마트 이시바(Mat Ishiba)는 "미국 모기지 업계 중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며 "처음에는 비트코인으로 시작할 계획이지만, 이더리움(ETH) 등 다른 가상자산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UWM은 지난 분기 기준 대출 규모 592억달러(약 69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대출 기업 중 하나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대출 전문회사 유나이티드 홀세일모기지(UWM)가 올해 말부터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가상자산 결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8/18/202108180810071096_l.jpg)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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