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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스튜디오드래곤, 슈퍼IP로 게임-드라마 만든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10:00

수정 2021.08.20 10:00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IP기획, 세계관, 시나리오, 2차 콘텐츠 개발 등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와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은 IP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세계관, 시나리오 등을 공동 개발해 각각 게임과 드라마로 제작할 방침이다. 또 세계관 연계 및 확장을 통한 유니버스를 구성해 IP를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개발 및 라이선싱 사업 등도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9일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넷마블 제공
이승원 넷마블 대표,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9일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미래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콘텐츠 가치 향상과 IP를 기반으로 한 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양사 협력이 기대된다”며 “우수한 스토리 및 세계관 기획 개발을 통해 게임과 드라마는 물론 2차 저작물에 이르기까지 IP사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A3’, ‘스톤에이지’ 등 자체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국내외 서비스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쿠야 아일랜드’ 등 자체 IP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프리미엄 IP 180여편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20년 초에는 미국 LA에 인터내셔널 지사를 설립해 미국 유수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 등 글로벌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나서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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