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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채우려다 섭식 장애∙탈모 부르는 음식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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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은 세로토닌 분비량에 영향 줘 섭식 장애, 탈모 등 부작용 유발할 수 있다
몸과 마음 채우려다 섭식 장애∙탈모 부르는 음식 중독
Giphy

[파이낸셜뉴스]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자주 느끼고, 포만감이 드는데도 음식을 먹고 싶을 만큼 식욕이 늘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 질환은 소화 기관, 중추 신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섭식 장애와 고혈압을 유발하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음식 중독’입니다.

음식 중독이란 음식을 끊임없이 원하고, 과식과 폭식을 자주하는 등 허기를 채우기보다는 정신적인 만족감을 얻고자 음식을 과잉 섭취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울감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과 관련 있는데요. 세로토닌은 탄수화물 섭취 시 뇌가 자극을 받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신체 내 스트레스가 쌓일 경우, 뇌의 보상중추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세로토닌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가 끊임없이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유도하죠. 보상중추 자극으로 세로토닌이 장기간 혹은 자주 요구될 경우, 음식 섭취량 조절이 어려워져 식도염, 구토 등의 섭식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 중독은 탈모에도 치명적입니다. 백미나 백설탕처럼 정제된 식품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당분으로 변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때 남성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이 필요 이상으로 생성될 수 있는데요. 아라키돈산이 늘어나면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음식 중독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허기를 느낄 경우 밀가루, 백설탕, 백미처럼 정제된 당분보다는 오트밀, 현미와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 과다로 인한 탈모,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주기적인 운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낮게 조절하면 세로토닌이 충분하게 분비되므로 세로토닌 공급을 위한 음식 중독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