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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의료헬스케어' 키운다

기사내용 요약
2002년부터 기반 확충…최근 3년간 연평균 18.4% 성장
작년 기준 기업수 519개, 매출 1조828억, 고용 4525명
신기술 개발, 산업기반 고도화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의료로봇, 심혈관, 치매 극복 기술개발 분야에도 주력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의료헬스케어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과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2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를 시작으로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현재 치과를 비롯, 바이오, 광의료, 정형외과, 코스메디케어, 안과, 치매, 마이크로 의료로봇 등 의료산업 기반을 대폭 확장시켰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를 중심으로 치과와 정형외과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포함해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최근 3년간은 연평균 18.4%씩 고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매출액 2억원, 고용인원 22명, 단 2개에 불과한 관련 기업이 2020년 기준 매출 1조828억원, 고용 4525명, 사업체 수 519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으면서 의료산업이 고용 유발형 차세대 지식기반 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시는 의료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를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과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4년부터 생체의료소재부품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육성해 기존 임플란트 중심의 금속 소재 지원을 고분자, 세라믹, 실리콘 등의 소재로 확대하면서 치과, 정형외과, 안과광학, 생체흡수성 소재, 고기능성 화장품,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 개발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 주기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생체의료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업 클러스터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초소형 의료기기로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중이다. 내년부터는 바이오헬스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남대병원이 중심이 돼 의사와 기업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개발, 임상, 사용성 평가 등 모든 주기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기반이 취약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 펩타이드의 대량생산을 위한 대용량 고순도 펩타이드 생산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예측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광주를 화장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부터 유효성 평가와 임상, 사용적합성 실증, 소량 다품종 맞춤형 생산시설(CGMP) 등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의 코스메디케어산업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 고용 9000명, 기업 20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성장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산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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