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기현 "민주당·청와대, 결국 대선후보 교체할 것..당장 특검하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에 "역대급 함량미달 후보"
"땅투기 사기꾼, 조폭 활용한 전과 4범"
"尹 쌍특검 원한다면 특검법 논의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이런 역대급 함량 미달 후보를 자당의 대통령 후보로 뽑아놓은 민주당과 청와대의 속내가 참 복잡할 것 같다"며 "아마도 결국 후보를 교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겨냥한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관련 특검을 당장 추진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에 연루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이 후보는 그저 땅투기 사기꾼들과 조폭을 활용해 정치적 조직 세력을 확장한 전과 4범의 범죄전력자일 뿐"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면 전환용이든 국민 간보기용이든 다 좋다. 특검 도입 의사를 밝힌 만큼 줄다리기 그만하고 당장 특검하자"며 "윤석열 후보와의 쌍특검을 원한다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아 논의하자. 민주당과 이 후보측에서 제안해놓고 왜 야당과의 회동을 피하나"라고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2013년 대장동 개발을 민간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는 공문에 결재했던 것을 근거로,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업은 당시 새누리당이 다수이던 성남시의회가 민간개발을 주도해 어쩔 수 없이 민관합동 개발로 진행해 왔다며 야당 탓을 계속해 왔다"며 "그런데 알고보니 이재명 후보가 공공개발을 막은 장본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세 치 혀로 국민을 우롱한다'는 표현이 이재명 후보를 두고 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수시로 말을 바꾸고, 자신이 했던 말을 눈 깜빡하지 않고 뒤집는 인물이 대통령 하겠다고 하는데, 민주당엔 사람이 그렇게 없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재명 후보 주변엔 온통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구린내 진동하는 돈 냄새가 가득하다"며 "특검을 회피할 순 있어도 국민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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