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시민 "李, 윤석열과 비슷한 증상 많아"..친명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유시민 작가, 이재명 대통령.
왼쪽부터 유시민 작가, 이재명 대통령.

[파이낸셜뉴스] 범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비판했다. 친명(親 이재명) 원외단체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응수했다.

친명 성향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5일 논평을 내고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윤석열에 빗대며 또 다시 모욕적 언사를 쏟아냈다"며 "비판은 자유지만, 근거도 책임도 없는 악의적 비난과 저주를 쏟아내는 것은 비평이 아닌 소음"이라고 쏘아붙였다.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때와 같은 분석의 틀로 이재명 정부를 분석해보고 있다. 1년밖에 안 됐는데 비슷한 증상들이 참 많다"며 "1년 동안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두고 "이제 3자도 곧 나온다"면서 30%대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 원인으로 "이 대통령은 '내란 극복 정치연합'을 통해 진보·개혁진영을 결집해 49% 득표율을 얻었지만, 이것을 스스로 해체해왔다"고 짚었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 친명 김민석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픽해서 당선시키려는 건 왕정,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굉장히 괴로운 선택을 강요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혁신회의는 유 작가가 그간 이 대통령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해왔던 것을 언급하며 "매번 자극적인 말과 독설로 존재감을 키우는 습관성 악담은 더 이상 정치평론이 아니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이재명 정부는 악담과 소음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유시민 #이재명 #윤석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