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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새 변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금값·엔화 강세

'남아공 새 변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금값·엔화 강세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2021.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남아공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금값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는 26일 오후 1시 45분 현재, 0.5% 오른 온스당 1797.46달러를, 금 선물가는 0.8% 상승한 1797.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남아공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번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획득할 수 있는 두 가지 면역반응을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영국과 이스라엘은 변이 확산 지역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통화 중에선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64% 하락(달러 약세, 엔화 강세)한 114.593엔을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 프랑과 유러화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화와 스위스 프랑, 유로화 강세로 달러 인덱스(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96.70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미 연준이 내년 중반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지난 24일 약 17개월만에 최고치인 96.938를 나타냈다.

도쿄 소재 바클레이스의 외환 전략가 시니치로 가도타는 "코로나19를 둘러싼 우려가 엔화를 비롯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분명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엔/달러 환율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