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독립운동가이자 저항시인이었던 이육사의 친필 편지와 육사시집 초판본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16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 집행원부와 이육사문학관의 친필 한문편지와 엽서, 육사시집 초판본 등 7건 341매를 복원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원한 기록은 국가기록원과 이육사문학관의 협업을 통해 이육사 행적 기록을 발굴하면서 이뤄졌다.
집행원부는 대구지방법원 검사국이 경찰에게 접수한 피의자 1028명의 처분 결과를 정리한 기록이다. 이번에 원문을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한다.
집행원부를 통해 이육사의 석방일이 1929년5월4일이라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정확한 보석, 출감일자도 확인했다.
중외일보 기자 시절 이육사가 친척인 이상하에게 보낸 한문편지는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친필 한문편지다. 현재 이육사문학관에서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친척 이원봉에게 보낸 엽서는 안동을 다녀온 소회와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1946년 작고 이후 발간한 육사시집 초판본과 이육사가 다닌 보문의숙의 화학·생물 교재도 복원했다.
복원한 기록물과 원본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복원한 이육사 기록은 민·관이 협력해 중요 기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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