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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윤성조·박지영 변호사, ‘ALB 올해의 딜메이커’ 선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3 15:21

수정 2022.01.13 15:21

국내외 유수 기업 및 PEF 운용사 자문…조(兆) 단위 빅딜 성사 숨은 주역들
사진 좌측부터 윤성조 변호사, 박지영 변호사.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
사진 좌측부터 윤성조 변호사, 박지영 변호사.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하 태평양)은 이 회사 윤성조 변호사, 박지영 외국 변호사가 아시아법률전문지 ALB 12월호에서 발표한 ‘2021 아시아 딜메이커(Dealmakers of Asia 202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딜메이커는 한 해 동안M&A 또는 IPO 거래를 성공적으로 자문한 아시아 지역 내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업무 실적과 고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AL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8개국 130여 명의 변호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태평양을 포함한 6개 로펌에서 12명의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윤성조 변호사는 지난해 거래 규모가 3조원이 넘는 메가딜(Mega Deal)인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두나무와 하이브간 상호 투자 및 합작회사 설립’, ‘대우건설 매각’ 자문 등을 맡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2001년 태평양에서 변호사 생활을 처음 시작한 이후 기업인수합병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M&A 베테랑으로 불리며 20년이 넘는 노하우로 거래 구조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에 수행한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및 ‘다음-카카오 합병’ 건은 수행 당시 ‘올해의 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지영 외국변호사(미국 New York주)는 뉴욕 소재 로펌 폴 웨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 개리슨(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 LLP),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지난 2018년 태평양에 합류했다.

특히 박 외국변호사는 다국적 고객들을 대리해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박 외국변호사는 ‘Uber와 SK텔레콤의 합작사 설립’, ‘맥쿼리PE의 LG CNS투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칼라일, 구글 투자 유치’ 등 시장이 주목한 주요 크로스보더 거래들을 수행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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