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베트남 외교장관 "공급망 교란 공조"
11일 회담, 핵심품목, 양국공조 필요성 공감대
산업, 기업은행 베트남 진출 빠른 마무리 요청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이 타잉 선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 산업은행 등 베트남 진출 인가 절차의 마무리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한 선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홍 부총리는 양국 수교 30주년인 올해 베트남 정부의 첫 방한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선 장관도 농산물 등 교역 확대와 더불어 첨단 기술 분야에 있어 베트남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양 장관은 최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양국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핵심 품목에 대한 양국 간 공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확대에 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한국의 백신 제공에 감사의 뜻을 전한 선 장관에게 보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보건장관 회담이 조속히 성사되고, 질병예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산업 협력과 관련, 홍 부총리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 인가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참여 핵심국인 베트남이 랜드마크형 대형 사업을 신규 발굴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기재부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4월(잠정) 하노이에서 제2차 한-베 경제 부총리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