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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잘 자도 모발이 난다? 모발 이식은 언제? 탈모 기본 상식 5가지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09:00

수정 2022.04.07 08:59

탈모는 남성 호르몬 과다,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갱년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찾아와

낮보다 밤에 머리 감고 두피 재생 활발한 시간에 숙면하면 탈모 예방하는 데 도움 돼

모발 이식은 흉터 걱정된다면 겨울에, 평소 피부 재생 속도 느리다면 여름에 해야
탈모는 남성호르몬 과다,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갱년기와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Photo by Ellieelien on Unsplash
탈모는 남성호르몬 과다,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갱년기와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Photo by Ellieelien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세기의 난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탈모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의술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약하게나마 탈모를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다음의 탈모 상식을 제대로 숙지하고 대응한다면 말이죠.

1. 탈모는 남성 호르몬이 과다할 때 생긴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서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서 생깁니다.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탈모는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출산 후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도 나타납니다. 때로는 갱년기 증상이나 자가면역질환의 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죠.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며 남녀노소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2. 머리는 밤에 감아야 좋을까 아침에 감아야 좋을까?

머리는 밤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죠. 머리를 감으며 두피를 자극하면 두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를 사용해야 노폐물을 깨끗하게 녹여낼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기 전과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에 빗질 해주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영양 흡수와 두피 재생을 도와줍니다.

3. 린스는 두피와 모발에 골고루 사용한다?

린스의 성분은 유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분은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고 정전기도 예방하죠. 하지만 두피에 린스를 사용하면 린스의 유분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두피를 지나치게 기름지게 만들어 두피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4. 잠만 잘 자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사실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체력을 회복하고 병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깨어있는 동안 몸을 각성하고, 잠든 동안 영양을 흡수하고 휴식합니다. 푹 자지 못하거나 불면증이 생기면 몸이 영양을 흡수하지 못해 모발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푸석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5. 모발 이식, 어느 계절에 해야 좋을까?

모발 이식에 좋은 계절은 따로 없습니다. 여름에는 공기가 습해 상처가 덧나기 쉽지만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 모발 생착이 겨울보다 잘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세균 번식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상처가 덧날 위험도 적지만 대사가 줄어들어 모발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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