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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사과나무 '다축' 시대 개막…노동력 줄고 생산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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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다축형 사과나무. (사진=경북도 제공) 2022.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다축형 사과나무. (사진=경북도 제공) 2022.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유기농 사과원에서 나무의 원줄기가 하나인 것에서 여러 개인 '다축' 재배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19일, 유기농 사과재배의 생력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미래형 사과원 시험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사과원은 2축~다축 수형 과원으로,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으로 구성해 여러 축으로 나무의 세력을 분산시켜 수폭을 좁게 유지하는 평면수형이 특징이다.

과원관리와 전정이 수월해 생력화가 가능하며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서 결실이 안정적이고 과실품질이 균일한 것이 장점이다.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기계화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사과 다축수형을 유기재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유기농 사과원은 밀식재배가 대부분으로 나무가 자라면서 그늘을 지우는 골격지가 많아지고 안정적인 세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다축수형으로 과원을 구성하면 작업효율성이 높아져 생산비는 약 25% 감소되고 생산량은 2배 이상 늘 것이라는 것이 연구소의 판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미래형 사과원의 도입은 유기농 사과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유기농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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