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괴산군수 예비후보 3명 경선 결정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국민의힘 충북 괴산군수 선거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의에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자로 송인헌·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3일 충북도당 공관위는 3차 회의를 열어 도내 10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확정하면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 결정은 보류했다. 송인헌 예비후보가 과거 선거에서 3회 낙선했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와 '험지 3회 제한 규정예외' 방침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2014년)과 자유한국당(2017·2018년) 후보로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이 가운데 2017년 보궐선거가 논란의 핵심이 됐다.
송 예비후보는 보선을 3회 제한 규정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반면 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는 이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험지' 범위도 호남지역과 3회 이상 후보가 낙선한 괴산도 다름없다는 논리와 보수 성향이 짙은 괴산은 험지가 아니라는 해석을 하면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준경 예비후보가 이날 "컷오프 대상자의 경선 참여는 불공정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날 오후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구에서 3선 이상 낙선하면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어기고 경선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공천배제 원칙 5가지 중 2가지 이상의 문제가 있는 예비후보를 어떤 기준으로 심사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충북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으로 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정권도 출범하기 전에 이를 저버렸다"며 "재심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경 예비후보는 일단 경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불공정 경선 관련 문제는 선거 기간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