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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시간 수질 이상 감시·분석…"선제적 수질관리"

뉴시스

입력 2022.06.20 06:01

수정 2022.06.20 06:01

기사내용 요약
단순 감시에서 선제적 관리로 패러다임 전환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수질 이상 징후를 통해 수질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수질 이상 징후를 통해 수질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수질 이상 징후를 통해 수질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구축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수질 이상 경보 기능만을 제공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감시는 물론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한 방식이다. 단순 감시에서 선제적 관리로 수질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모든 행정동에 설치된 총 525개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1분마다 측정된 수질값과 다양한 민원·관로·공사정보 등을 종합 분석한다. 분석 결과 수질자동측정 값에 이상이 있거나, 급수구역별로 수질민원이 일주일에 2건 또는 월 4건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실제로 시는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4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발생한 수질민원과 관련해 현장 조사 및 조치에 채 1시간이 소요되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향후 수질 민원이 발생한 지역뿐만 아니라, 정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공급경로를 추적해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요소까지 분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는 것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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