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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목표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3:00

수정 2022.06.24 15:31

금양,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정밀화학공업 전문기업 금양이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금양은 24일 “전동공구와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이동수단) 시장을 타겟으로 2024년 2170 원통형 배터리 1억셀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양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은 25억5000만셀 규모다. 금양은 “그동안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삼성SDI가 전기차에 탑재될 4680 배터리 개발 착수를 밝히는 등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으로 보여 금양에게 우호적인 환경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중국 EV탱크, 이웨이경제연구원, 전지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중국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은 121억7000만개로 2020년보다 2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파나소닉, 2위는 LG엔솔, 3위는 삼성SDI다.

‘2170 배터리’는 지름 21mm, 길이 70mm의 원통형 배터리를 뜻한다.
전기차, 퍼스널 모빌리티, 전동공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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