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KISA, 클라우드 환경 침해사고 대응 모의훈련 실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0 12:00

수정 2022.08.10 12:00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11곳 대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내 11개 클라우드 사업자와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ISA CI.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내 11개 클라우드 사업자와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ISA CI. KISA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내 11개 클라우드 사업자와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KISA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침해 사고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침해사고 위협모델을 이용한 표준 프레임워크(MITRE ATT&CK)를 기반으로 모의훈련을 수행한다. MITRE ATT&CK란 비영리단체인 MITRE에서 해커그룹의 실제 공격 전술·기술·절차를 분석한 행동기반 침해 모델을 뜻한다.


KISA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고 위험도가 높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침해사고 발생에 따른 보안 솔루션(방화벽·웹방화벽·백신), 시스템 로그 등의 탐지·방어에 대한 기술적 대응체계 △사고탐지 △초기대응 △침해사고 신고 △사고조사 및 대응 △후속조치의 관리적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후 훈련 결과에 따라 참여기업별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클라우드 주요 위협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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