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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5박 6일 근무'…명절이 서러운 울산 학교야간근로자들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울산 교육공무직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지급" 촉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야간당직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09.07.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야간당직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09.07.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산지역 내 학교 야간당직 근로자들이 휴일 없는 연속 근무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절에도 쉴 수 없는 학교야간당직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당직자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4시 30분에 출근해 13일 아침 8시30분에 퇴근한다"며 "5박 6일, 최장 112시간 학교에 체류하지만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당직 기사'로 불리는 학교 야간당직자들은 대다수가 1인 근무 체제로 울산에는 3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후 4시 30분 출근해 다음 날 오전 8시 30분 퇴근하고 월 190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다. 평일 근무는 8시간, 주말 근무는 9시간만 실제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야간당직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09.07.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야간당직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09.07.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굴화초에 근무하는 야간당직자 이모씨는 "당직자는 휴일에 24시간 동안 학교에서 일하며 세끼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도 근로인정시간이 9시간이라는 이유로 14만원의 급식비만 지급받고 있다"며 "학교의 필수인력인 청소와 당직자들은 정규직과의 차별뿐만 아니라 교육공무직과의 차별까지 이중 차별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매산초에 근무하는 야간당직자 김모씨는 "추석 명절 동안 창살 없는 감옥같은 당직실에서 홀로 학교를 지켜야 한다"며 "휴일가산수당은커녕 제대로 된 휴식도 보장받지 못한다. 불합리함을 넘어 비인간적인 노동현실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무직노조 울산지부 김화정 조직국장은 "지난해 단체협상을 통해 근로자의날 휴일가산수당 지급, 선거기간 근무 수당 지급 등 약간의 근로개선 변화는 있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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